AI 기반 사이버전 전장 구현…부산 벡스코에서 ‘영남권 사이버 공격·방어대회’ 성황리 개최

AI 사이버레인지 플랫폼으로 실전형 사이버공방 구현…지역 보안인재 양성의 새 전환점

사이버훈련 전문가인 코어시큐리티 조정대 본부장이 ‘영남권 사이버 공격·방어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코어시큐리티(대표 김태일)가 개발한 AI 기반 ‘쉴드온(ShieldOn) 사이버레인지 통합 보안훈련 플랫폼’이 실전 수준의 사이버전 환경을 구현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10월 1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영남권 사이버 공격·방어대회’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돼, 실제 전장과 같은 몰입형 사이버공방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영남권 최초의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 행사로,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총 24명)이 본선에 올라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가상의 사이버 전장에서 치열한 방어전을 펼쳤다.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이뤄지는 대회 특성상 참가자들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위협 탐지부터 대응·복구까지 사이버 위기 대응 전 주기를 경험했다.

■실전 전장 수준의 몰입형 훈련

이번 대회의 핵심은 ‘APT 랜섬웨어(Ransomware) 훈련 시나리오’였다. AI 기반 자동화 공격자(레드팀)가 실시간 침투공격을 시도하면, 방어자(블루팀)가 이를 탐지하고 격리하며 시스템을 복구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코어시큐리티의 사이버레인지 플랫폼은 실제 네트워크 인프라와 시스템 환경을 동일하게 재현해, 참가자들이 현실과 같은 조건에서 방어 전략을 수립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기반 위협행위 시뮬레이션, 자동화 로그 분석, 실시간 공격·방어 상황 분석 기능을 통해 참가자들은 마치 실제 해킹 사건에 대응하듯 몰입감 있는 훈련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회복력(Cyber Resilience)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

영남권 최초의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 행사인 ‘영남권 사이버 공격·방어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공=코어시큐리티)

■AI와 자동화로 강화된 평가 시스템

코어시큐리티의 쉴드온 플랫폼은 AI 공격 시뮬레이터와 자동 평가엔진을 탑재해 참가자의 대응 속도와 판단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다. 훈련 종료 후에는 자동 생성되는 리포트를 통해 취약한 대응 구간과 개선 포인트를 즉시 피드백함으로써, 단일 이벤트가 아닌 ‘학습 가능한 보안훈련’으로 기능한다.

조정대 코어시큐리티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해킹 경진대회를 넘어 실제 전장에서의 사이버전 대응 능력과 조직 간 협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자리였다”며 “AI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코어시큐리티의 훈련 플랫폼이 국내 보안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거점형 보안훈련센터 설립 추진

코어시큐리티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아대학교와 협력해 ‘영남권 사이버보안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센터는 대학,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단위의 사이버위기 대응 공동훈련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영남권은 물론 전국 단위의 실무 중심 보안 인재양성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시큐리티는 “사이버레인지 기술은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그대로 재현해 훈련생의 대응 능력을 실전처럼 끌어올리는 핵심 인프라”라며 “향후 국내외 공공 및 민간 분야의 사이버전 대비 훈련체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어시큐리티는 사이버보안 교육 및 훈련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플랫폼 개발부터 교육 콘텐츠, 온·오프라인 훈련 운영까지 ‘풀스택(Full-Stac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다양한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풍부한 실적을 축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보안훈련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락처

• 사이버보안훈련본부

• 정현철 이사

• 훈련장구축 및 서비스02-3453-6630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